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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후기
알쓸범잡을 보고 알게 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등록해야지 생각한지 5일 째.. 오늘 오전에 등록하고 왔다. 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등록했다. 순간 헷갈려서 국민연금공단 앞까지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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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향서 등록 후기는 이 쪽

2월 18일에 등록하고 카드 수령은 2~3개월 걸린다고 해서 잊고 있었는데 엊그제 갱쟝히 오랜만에 고지서 꺼내러 우편함 갔는데 이게 와있었다. 그래서 정확하게 언제 도착했는지는 모르겠다..
나는 거의 지하 1층으로 다니는데 우편함이 1층에 있어서 거의 한 달에 한 번 고지서 꺼내러만 가는데... 2월 말에는 일단 없었다... 4~5주 걸렸나 보다..
근데 내가 음식물쓰레기 카드를 어디에 흘리고 다녔나 보다. 어떤 착한 이웃님이 예쁜 편지지에 음식물쓰레기 카드 넣어서 우편함에 넣고 가셨다. 너무 감사한데 언제 넣고 가신 건지 이제야 알아서 누군지 찾을 길도 없고... 그냥.. 죄송해요...
아무튼... 카드 들고 집에 왔다!

뒷면에서부터 나에 대한 존중이 팍팍...


뜯어봤더니 안에는 한 번 더 설명이 잘 되어 있었다


카드 붙어있는 곳에 또 설명되어 있음!
등록할 때 상담하시던 선생님한테 혹시라도 내가 갑자기 사고를 당하거나 그러면 이 카드 보고 조치를 취해주시냐 아니면 병원 가면 이거 등록했다고 다 연동되어서 뜨냐고 물어봤는데, 그런 건 아니고 일반병원에서는 절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예를 들어서 교통사고 나서 내가 의식이 없는데 이 카드가 발견됐다고 치자. 이 카드를 갖고 있으니까 죽디말디 치료 안 해주고 방치하는 게 아니고, 주치의와 전문의 1명 이상이 이 사람은 치료를 해봤자 회생가능성이 없는 사망단계에 들어섰다고 판단한 경우에 한해 기관 조회해보고 진행하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이 카드를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에는 사실 큰 의미가 없단다 ㅎㅎㅎ 그래도 내가 이런 선택을 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발급받았다.
잘 죽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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