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45 2년 만에 다시 하는 필라테스 1일 차 집에 있으면 하루에 23시간 정도 누워있기만 하는 나도 의외로 대중적인 운동 웬만한 건 다 해봤다. 다이어트 빡세게 하던 시절에는 PT를 받았었고 (1년 끊었는데 11개월 열심히 다니다가 1개월 남기고 먹튀 당했음) 좀 재미있게 해보고 싶어서 복싱도 해보고 요가도 해보고 커브스도 해봤지만 그냥... 별루였다. 돈 안 드는 걷기나 계단 오르기도 시도해봤지만 회사에서 땀냄새 풍기기는 좀 그렇고 집에 올 때는 그냥 빨리 엘레베이터 타고 싶다.. 그런 나에게도 오.. 이건 좋다... 라고 느낀 운동이 하나... 필라테스다. 재활운동이 시초였다는 필라테스... 진짜 재활운동이 시급한 나에게 딱 맞는 운동 아닐 리 X 1대1 하기엔 비싸서 항상 그룹으로 들었는데 나는 매번 낙오자였고 쌤들도 나는 특별취급이었다. 왜.. 2022. 3. 2. 운전면허 1종 보통 면허 취득 도전 시작 옛말에 엄마 말 중에 틀린 말이 없다더니 딱 그거라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운전면허다. 다들 수능 끝나고 나서 면허 딸 때, 당장 운전할 것도 아닌데 굳이 필요한가? 면허 필요할 때 따지 뭐~ 하고 엄마가 학원비 준다고 하는데도 안 다녔다. 그렇게 다들 민증 대신 면허증을 신분증으로 쓰고 있을 때 나는 행복한 뚜벅이로 잘 살고 있었다. 아 어떡하지 내가 면허가 없어서... 하면서 운전 번갈아 할 때도 빠질 수 있었고 말이다. 별로 불편함이 없었다. 그러다 어느 날 나는 마을버스기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기는데, 그 꿈은 무럭무럭 자라서 서울 시내버스 기사.. 파란색 버스.. 인간타요라는 구체적인 꿈으로 바뀌었다. 그러려면 면허가 있어야 한다, 그것도 1종 대형 면허가. 근데 나는 원동기 면허도 없는 뚜.. 2022. 2. 27. 19만원 짜리 블루라이트 안경 맞췄다 운전면허를 따려고 하는데 시력이 0.8 이상은 나와야 한다고 했다. 나는 과거 -3.5, -3.75 정도의 시력의 소유자였고 14년 전 쯤? 라섹 수술을 했는데 눈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시력이 1.0까지 밖에 회복되지 않았다. 그 후에도 대충 살았더니 시력은 조금 씩 나빠지고 있었고 보통 0.6 ~ 0.8 정도를 왔다갔다.. 가끔 영화나 공연 보러 갈 때 쓸 용도로 안경을 맞춘 적 있었는데 불편해서 잘 써지지 않았다. 저렴이로 맞춰서 그런가 쓰고 있으면 오히려 시력이 나빠지는 느낌이 들 정도... 그러던 중 작년 건강검진 중에 양쪽 눈 시력 차이가 큰 편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근데 컨디션이 안 좋으면 그럴 수 있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그 때는 별 생각 없이 넘어갔다. 아니 근데 내가 시력교정을.. 2022. 2. 26. 맥북프로를 구입했다. 원래 노트북을 사고 싶기는 했다. 나는 원래 데스크탑을 선호하는 서타일이긴 한데 요즘 tv로 ott도 보고 그러다 보니 안방에 잘 들어가지 않게 되어서 컴퓨터 키는 게 귀찮아졌다. 인강을 듣기는 해야 되는데 폰으로 듣기는 좀 그렇고 tv 미러링이 잘 되는 것도 아니고 노트북이 있으면 딱 좋겠다 싶었지.. 그래서 막연히 사고 싶다고, 산다면 가볍고 예뻐보이는 그램을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회사 동료가 가성비를 따져봤을 때 맥북에어가 제일 좋아서 그걸 샀단다. 그래요? 그럼 나도 맥북 사야지 하고 별 생각없이 구매하려고 봤는데 동료가 구입한 가격에 조금만 더 보태면 맥북프로를 구매할 수 있었다. 때마침 G마켓, 옥션에서 세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곧 신상이 나와서 재고터는 건가 싶기는 했지만.. 2022. 2. 23. 청년희망적금 가입 원정대 a.k.a. 후기 한 줄 요약 : 영업점 방문해도 대상자 확인하는 사이트 서버 먹통이면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차라리 존버해서 어플로 가입해라. 나는 돈쓰는 걸 좋아하는데 돈이 없다. 그래서 재테크에 관심이 많고 매일같이 은행, 카드사 어플에 들어가보곤 한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뭔가 새로운 상품이 나왔나 궁금해서 말이다. 그러다가 발견한 청년희망적금. '청년'이 들어가는 대부분의 상품은 만 34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나는 지금 청년의 마지막 기로에 서있는 나이다. 그리고 청년 상품의 2번째 특징이 있다면 소득 제한이 꽤 낮은 편이라는 점. 그래서 내가 객관적으로 돈을 많이 버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런 혜택은 거의 못 받았더랬다. 청년희망적금도 3,600만원 이하인 청년 대상이라고 적혀있었다. 이번.. 2022. 2. 22.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후기 알쓸범잡을 보고 알게 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등록해야지 생각한지 5일 째.. 오늘 오전에 등록하고 왔다. 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등록했다. 순간 헷갈려서 국민연금공단 앞까지 갔다가 근데 국민연금에서 이런 걸 한다니 이상한데.. 싶어서 다시 체크하니 여기가 아닌가벼... 이 추운 날 지하철역 1개만큼 더 걸어간 에피소드는 덤이다. 상담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9시 땡하자마자 가려고 했는데 어버버 하다가 도착한 게 9시 30분 쯤? 나는 회사 근처 당산역 5번 출구에 바로 있는 국민건강보험 남부지사로 갔는데 1층에 가서 저기 사전연명..... 하니까 4층으로 가세요~ 하고 바로 안내해주셨다. 엘레베이터가 바로 눈 앞에 있었다. 동선에 엄청 효율이 좋았다. 올라가서 어떻게 오셨냐는 질문에 .. 2022. 2. 18. 이전 1 2 3 4 5 6 ··· 8 다음 반응형